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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간 금지 구역이었던 '인제 DMZ' 걷는다

 민간인의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재개장한다. 

 

앞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2022년 9월 민간인의 출입을 허용한 바 있다.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로 돌아오는 46km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탐방객들은 전적비와 해안면 펀치볼, 미수복 지역 등 DMZ의 역사적 장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테마노선은 11월까지 주4일 운영되며, 하루에 40명의 방문객이 입장할 수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일일 2회 운영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일 1회 운영된다. 그러나 7월부터 8월까지는 날씨가 더워져 휴식기에 들어가 탐방이 제한될 예정이다.

 

평일 예약은 두루누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주말 예약은 설악금강서화마을이나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울릉도 트레킹 코스에 깔린 '이것'... 알고보니 놀라운 효과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품 길들이 주목받고 있다.내소사 전나무숲길은 150년의 역사를 품은 신비로운 길이다. 임진왜란 이후 사찰 복구 과정에서 조성된 이 숲길은 일주문에서 사천왕문까지 600m를 이어진다. 30m 높이로 하늘을 찌를 듯한 700여 그루의 전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가평의 신선봉 순환둘레길은 도심 근교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청평호의 잔잔한 수면과 울업산, 신선봉의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평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에서 불과 50km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2027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산악 익스트림 관광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로프웨이, 짚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정선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길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조성된 이 임도는 현재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지만,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일부 구간이 입산통제된다. 다만 예미역에서 새비재까지 이어지는 4길 일부는 개방되어 있어,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엽기소나무와 고랭지 배추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울릉도 해담길 5-1코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리분지를 따라 이어지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다. 투막집 등 다양한 문화재와 울릉국화, 섬백리향 같은 희귀식물들이 길을 따라 펼쳐진다. 최근에는 혈액순환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제올레스트 볼 소재로 새롭게 길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