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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용하면 사춘기 시작 빨라져



화장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소녀들의 사춘기를 앞당겨 비만, 심장병,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내분비학>에 따르면, 화학 물질이 배란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모방해 여아의 사춘기 발달을 촉진한다. 

 

연구는 인간 세포와 얼룩말바리 물고기를 이용해 1만 가지 환경 요인을 분석한 결과, 사춘기 조기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발견했다. 

 

사향 암브레트와 콜린작용제라는 화학 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향 암브레트는 향수와 화장품에 사용되며, 미국과 EU에서 사용이 제한되었으나 여전히 일부 제품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소녀들이 어린 나이에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사춘기 연령 하락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