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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가 바다처럼 펼쳐진 신안 병풍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병풍도는 약 3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목포에서 26㎞ 떨어져 있다.
주요 생업은 천일염 생산과 김 양식이며, 평지로 논농사도 가능하다. 병풍도 서북쪽에는 높이 10m, 길이 500m의 병풍바위가 있어 섬의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병풍도는 본섬과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의 4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썰물 때 노두로 연결된다.
20년 전 주민들이 만든 돌길이 현재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포장도로로 바뀌었다. 이 노둣길은 자연친화적이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다.
병풍도는 세계 최대 맨드라미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2024년 맨드라미 축제가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맨드라미를 선보인다. 섬은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