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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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尹 현직 대통령



뉴스타파의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 기자가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증인으로 법정에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현직 대통령이 최초로 법정에 출석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들은 피해자의 처벌 의사를 확인해야 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1년간 수사하면서 윤 대통령의 처벌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고, 이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재판의 핵심 쟁점인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타파는 윤 대통령이 당시 주임검사였으며, 그의 진술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첫 공판에서 재판장은 검사의 발표를 여러 차례 제지하며, 공소 사실 요지가 과거 공소장 기준으로 작성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포기하고 공소장 낭독으로 대체했다. 다음 공판에서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 공범인 남욱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다.

 

새해 첫 일출, 동해바다 달리는 KTX에서 어때요?

달리는 동해선 ITX-마음 열차가 드디어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24일 오전 6시,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된 동해선 ITX-마음 열차 승차권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접속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부산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오전 8시 57분 부전역 출발 열차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단 1석도 남김없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동해선 열차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를 실감케 했다.이번에 개통되는 동해선은 단순한 철도 노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해 삼척~포항 동해중부선 구간까지 완공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무려 370km에 달하는 구간이 드디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곧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잇는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동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해선 ITX-마음 열차는 하루 4회 왕복 운행하며, 강릉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 52분, 강릉에서 동대구까지는 약 3시간 22분 만에 주파한다. 다만 운행 초기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 운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소요 시간은 최대 1시간 가량 늘어날 수 있다.한편, 동해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삼척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동해선의 미래 가치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 유공자 표창, 그리고 역사적인 개통을 알리는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통식은 동해선이 연결하는 두 지역의 상징성을 담아,  경북 울진역에서 ITX-마음 열차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동해선의 종착역인 삼척역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여정으로 진행된다.동해선 개통은 강원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강원 방문의 해 등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동해안 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관광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새해 첫날, 동해선 열차가 강원도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가 동북아시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