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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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는 안 되는데, '여성 혐오'는 괜찮다는 네이버웹툰 논란



네이버웹툰이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성별 갈등에 휘말렸다. 이 작품은 남성 커뮤니티의 은어인 '설거지'에서 유래된 여성 혐오 표현을 주제로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이 웹툰은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으며, 평점이 4~5점대에 머물고 있다.

 

주인공 박동수는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하려 하다 재산과 양육권을 잃고, 자살을 시도한 후 이세계로 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가는 자신에 가해지는 '여성 혐오'라는 비판에 대해 해당 용어의 어원이 허위라고 주장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표현이 여성 혐오에서 비롯된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네이버웹툰은 이 작품이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는 남성 혐오적인 요소인지 확실하지 않은 집게 손가락이 포함된 웹툰을 신속히 수정한 전례가 있어, 현재의 태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중잣대라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