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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가 맛있는 가을, '묵' 만들어 먹자!



가을이 오면서 도토리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도토리는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의 열매로, 주로 도토리묵으로 즐겨 먹는다. 

 

도토리묵은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89%로 높아 포만감을 제공하며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100g당 47㎉로 혈당 상승이 느리고 체지방 합성 속도가 느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도토리묵의 칼륨은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 건강에 기여하며, 아콘산 성분이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도토리묵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타닌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좋지만, 변비가 있는 사람은 타닌이 수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가 심한 경우 도토리묵을 소량 섭취하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빈혈이 있는 사람은 타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도토리묵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