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말 몰아치기' 운동, 200가지 이상 질병 위험 감소시켜
주말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주말 운동 전사'가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200가지 이상의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충족할 경우,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것과 유사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주말 운동 전사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그룹은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그룹에 비해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고혈압은 각각 23%와 28%, 당뇨병은 43%와 46%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중간 강도의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50~70%, 고강도 운동은 70% 이상으로 정의된다.
연구에서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암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주말 몰아치기 운동이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 등의 발병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