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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판다 유지비에… 반환 결정한 '이 나라'

 핀란드의 아타리 동물원이 중국에서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를 예정보다 8년 일찍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판다 사육에 드는 높은 비용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타리 동물원은 사육 중인 판다 '루미'와 '퓌리'를 11월에 중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이 판다들은 2018년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핀란드 방문 이후 합의에 따라 도입되었다. 원래 대여 기간은 15년이었으나, 물가와 유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8년 일찍 반환하기로 했다.

 

동물원 측은 판다 사육에 8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중국에 내는 임대료를 포함해 연간 150만 유로의 유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상했던 방문객 수가 줄어들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핀란드 정부의 지원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핀란드 외무부는 이 결정이 정부의 개입 없이 동물원이 내린 사업적 판단이라고 설명하며,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핀란드 중국 대사관은 양국의 우호적인 논의 끝에 판다 반환이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신라 천년 역사가 번쩍! 에밀레종 닮은 '척사항북방파제등대', 1월의 등대

감포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설치된 이 등대는 2018년 방파제 연장 공사와 함께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떠 새롭게 건립되었다. 웅장한 에밀레종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등대는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기리고, 지역 어민들의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등대가 위치한 척사항 인근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한 오류고아라해변은 1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솔숲과 더불어 캠핑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수심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감포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여 해풍에 말린 감포 미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특산물로 손꼽힌다.'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척사항북방파제등대를 포함한 경주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는 경주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올해의 섬'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2025년 1월에는 여서도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