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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인플루언서, SNS 위해 192m 다리 등반하다 추락 사망
스페인에서 영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보호장비 없이 다리를 오르려다 추락해 사망했다.
사건은 스페인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 외곽의 타구스 강을 가로지르는 카스티야 라만차 다리에서 발생했다.
26세 남성이 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했으며, 현지 당국은 사망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이 다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행한 또 다른 24세 영국인도 함께 있었다.
다리에서의 등반은 금지되어 있었으며, 경찰은 두 남성이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은 사고 당시 폭우로 인해 다리가 미끄러웠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카스티야 라만차 다리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높이가 192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