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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여자 3쿠션 베테랑들, PBA 정상을 향한 첫 관문 통과



한국과 일본의 여자 3쿠션 베테랑들이 프로당구(PBA)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신영(휴온스)은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휴온스 PBA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김안나를 16대 8로 이기고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신영은 지난해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바 있으며, PBA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도 1차 예선에서 이선영을 20대 13으로 제압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히다는 90년대 중반부터 활동하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4회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 조예은(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도경(웰컴저축은행) 등 한국 선수들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예선은 21일 계속되며, 이후에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64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