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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한국 칭찬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MIT 교수는 한국의 경제 발전을 성공적인 제도의 사례로 평가하며, 북한은 소수만 이익을 누리는 체제로 비판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한국과 북한이 분단 이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서로 다른 제도로 인해 경제 격차가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화 과정이 힘들었지만,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존슨 교수는 한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난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두 교수는 한국이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아제모을루 교수가 희망이 없다고 평가하며, 북한 체제가 엘리트에게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존슨 교수도 북한의 핵 능력과 체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제도와 경제 번영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