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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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신경식, 韓 최초 '로스탈 콩쿠르' 1위



비올리스트 신경식(26)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에서 비올라 부문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위 상금으로 7000유로(약 1,042만 원)와 피라스트로사 현 5세트를 받았다. 

 

신경식은 총 22명의 본선 진출자 중에서 1·2차 본선을 거쳐 최종 3명의 결선 진출자에 올라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베를린 국립예술대(Udk) 콘서트홀에서 파벨 발레프가 지휘하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버르토크의 비올라 협주곡을 연주해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브라이언 아이작스, 3위는 일본의 마리나 코사카가 올랐다. 그는 “우승으로 유학의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경식은 서울대에서 최은식 교수에게 사사한 뒤, 현재 Udk에서 하르트무트 로데에게 배우며 최고 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는 1991년 창설되어 3년에 한 번씩 바이올린과 비올라 부문 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