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 배제, 무제한 탄핵, 예산안 지연 등을 포함한 법안들을 단독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의회 독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법안을 밀어붙였다며,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과 예산안 발목잡기 법안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멈춰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한 민주당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 대응과 관련한 한기호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제명 촉구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국가 안보를 당리당략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회의에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억압하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권 야욕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법사위 간사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이 헌법 위에 이재명을 올리고 있다며 독재적 행태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