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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으로 위험한 생각할 뻔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상금 100만원을 자신이 설립한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연예계 활동과 컴백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연예인의 화려한 삶 속에서 겪었던 곤란한 상황들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을 생각할 것 같았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고 현재는 명상과 다도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스피스 재단'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무혐의로 확정된 뒤 설립한 재단으로, 정의와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재단 설립 당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할 예정으로 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그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새로운 세대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