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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 SF행 확정? "4년 5,200만 달러 대박 계약 예상"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29)의 다음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예상하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후 로스터 보강이 필요하며, 예산 부족을 고려해 2~3등급 FA 선수 영입을 모색 중이다. 그 중 김하성은 평균적인 타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내야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김하성은 2023년 시즌 동안 152경기에서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 1억 달러 이상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한 후 몸값은 크게 하락,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

 

SI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4년 5,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김하성의 가치를 고려한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함께했던 밥 멜빈 감독과의 인연, 그리고 이정후와의 관계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와 잘 맞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뛰어난 내야수로서 샌프란시스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보다는 김하성의 공수 능력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오랜 동료였으며,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동료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새해 첫 일출, 동해바다 달리는 KTX에서 어때요?

달리는 동해선 ITX-마음 열차가 드디어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24일 오전 6시,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된 동해선 ITX-마음 열차 승차권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접속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부산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오전 8시 57분 부전역 출발 열차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단 1석도 남김없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동해선 열차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를 실감케 했다.이번에 개통되는 동해선은 단순한 철도 노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해 삼척~포항 동해중부선 구간까지 완공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무려 370km에 달하는 구간이 드디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곧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잇는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동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해선 ITX-마음 열차는 하루 4회 왕복 운행하며, 강릉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 52분, 강릉에서 동대구까지는 약 3시간 22분 만에 주파한다. 다만 운행 초기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 운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소요 시간은 최대 1시간 가량 늘어날 수 있다.한편, 동해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삼척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동해선의 미래 가치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 유공자 표창, 그리고 역사적인 개통을 알리는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통식은 동해선이 연결하는 두 지역의 상징성을 담아,  경북 울진역에서 ITX-마음 열차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동해선의 종착역인 삼척역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여정으로 진행된다.동해선 개통은 강원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강원 방문의 해 등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동해안 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관광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새해 첫날, 동해선 열차가 강원도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가 동북아시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