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한 하늘길 넓어진다
러시아와 북한이 전세기 운항편 수를 늘리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러시아·북한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이루어졌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양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5천 명을 넘어섰고, 그중 70%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했다는 점을 증편 이유로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자국 관광객을 북한의 삼지연 스키장과 원산 갈마해안지구 리조트에 유치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 내 러시아어 교육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한 직후 발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