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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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폭력적인가?"… 한강, 노벨 낭독회서 날린 묵직한 메시지



소설가 한강은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용기와 진심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절망적이지 않다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많은 이들이 참여한 이유는 과거의 기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강은 자신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젊은 세대에게 광주로 가는 진입로 역할을 했을 수 있지만, 과장된 해석은 경계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것이 질문을 밀고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인간의 폭력성과 그 반대편에 설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시위 현장에서 자신의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며 뭉클한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라 천년 역사가 번쩍! 에밀레종 닮은 '척사항북방파제등대', 1월의 등대

감포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설치된 이 등대는 2018년 방파제 연장 공사와 함께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떠 새롭게 건립되었다. 웅장한 에밀레종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등대는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기리고, 지역 어민들의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등대가 위치한 척사항 인근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한 오류고아라해변은 1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솔숲과 더불어 캠핑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수심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감포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여 해풍에 말린 감포 미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특산물로 손꼽힌다.'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척사항북방파제등대를 포함한 경주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는 경주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올해의 섬'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2025년 1월에는 여서도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