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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에 '21세기 잔 다르크'… BBC가 뽑은 올해의 충격적 장면들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인상적인 12장면'에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모습이 포함되어 화제가 되었다. 

 

BBC는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계엄군의 총을 막아선 안 대변인의 장면을 선정하며, 이를 "굳건한 결단력의 상징"으로 평가하고, 이 장면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직후 국회의원들의 법안 처리를 막으려는 군인들과 싸우는 모습을 담았다"며, 안 대변인의 모습이 마치 19세기 잔 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했다. 

 

안 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유가 없었다.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회고하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이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은 뒤 주먹을 치켜든 장면, 미국 인디애나주의 개기일식 사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회식 논란 이미지 등 다양한 장면이 포함됐다. 특히 개기일식 장면은 항공기가 고리 모양의 빛을 뚫고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해 절묘함을 자랑했다. 

 

또 가자지구 난민캠프, 시리아 독재자 알아사드 동상에 대한 주민들의 저항,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인도네시아 루앙화산 폭발 등 세계 각지의 사건과 풍경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신라 천년 역사가 번쩍! 에밀레종 닮은 '척사항북방파제등대', 1월의 등대

감포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설치된 이 등대는 2018년 방파제 연장 공사와 함께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떠 새롭게 건립되었다. 웅장한 에밀레종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등대는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기리고, 지역 어민들의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등대가 위치한 척사항 인근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한 오류고아라해변은 1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솔숲과 더불어 캠핑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수심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감포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여 해풍에 말린 감포 미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특산물로 손꼽힌다.'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척사항북방파제등대를 포함한 경주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는 경주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올해의 섬'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2025년 1월에는 여서도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