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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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 이제 그만" 부산 맘들의 '육아 혁명' 시작

 부산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선보여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부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87% 이상의 높은 시민 만족도를 달성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시간당 단돈 1000원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되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곧 8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통해 육아의 외로움과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는 125팀 650가정을 선발해 팀당 3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맘카페 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제로 '덕두꾸러기'나 '독수리육형제' 같은 육아공동체들은 육아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부산시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164억 원을 투입해 2~5세반 영유아 2만 8400명의 현장학습비와 특별활동비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2세 현장학습비까지 추가 지원하면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도 10개 구·군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언어발달 부모코칭, 다가치키움해결단, 육아 아빠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애지중지 스페이스'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5 푸른 뱀의 해, 한국민속촌에서 행운을 쓰윽!

의 전통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즐기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더욱 특별하다.밤하늘 밝히는 5m 달집의 장관, '달집태우기''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행사의 백미는 2월 9일 오후 4시 30분, 민속마을 19호 앞 큰밭에서 펼쳐지는 '달집태우기'이다.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5m 크기의 거대한 달집에 불이 붙는 순간,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속까지 뜨겁게 달구어 줄 예정이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질지도 모른다.2025년, 푸른 뱀의 해가 선사하는 특별함'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십이지신 뱀'이 새겨진 목판에 직접 한지를 찍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세화'를 만들어 간직하는 특별 체험 '세화찍기'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행운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뱀과 관련된 신비로운 전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한 '일월의 사연' 전시는 관람객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따스한 겨울 추억, '온돌체험'추운 겨울, 한국 전통 가옥의 백미인 따뜻한 온돌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민속촌 내 18개 가옥을 개방하여 진행되는 '온돌체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뜨끈한 온돌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따스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자. 놓치면 후회할 풍성한 프로그램 한가득!'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에서는 이 외에도 조선시대 마을의 활기찬 설날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우는 '장승혼례식',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볏가릿대 세우기',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담은 '흥선생의 상사일(上巳日)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