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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X송범근, 공개연애 종료..이별의 진짜 이유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미주(본명 이미주, 30)와 축구선수 송범근(27)이 9개월의 공개연애 끝에 결별했다. 이들의 이별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남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미주와 송범근은 지난해 4월,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들의 열애는 '럽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송범근과 미주는 서로를 찍어준 여행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연애 사실을 암시했고, 이후 미주가 송범근이 뛰고 있던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공개연애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연애 초기에는 장거리 연애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별의 이유로는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미주와 송범근은 예쁘게 사랑했지만, 공개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서 겪는 스트레스와 부담이 결국 이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송범근은 최근 일본 J리그의 쇼난 벨마레에서 K리그 전북현대로 이적하면서 국내로 돌아왔다. 송범근의 국내 복귀가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송범근은 2018년 전북현대에 신인으로 입단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전북현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후, 2023년에는 안테나 소속으로 솔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라디오 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주는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함께 활동하며, 다채로운 캐릭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첫 번째 솔로 앨범 '미주'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그대여'는 감성적인 노래로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주의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미주는 예능과 음악 활동 외에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미주의 팬들은 그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사람의 공개연애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결국 이별로 마무리되었으며, 팬들은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이번 결별 소식은 미주와 송범근 모두에게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그들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K팝 다음은 'K애니'?…애니메이션 하나가 유럽 관광객 다 끌어모으는 중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한국을 향한 폭발적인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특히 K팝과 K드라마에 익숙했던 기존의 팬덤을 넘어, 유럽 대륙 전반에 걸쳐 한국이라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며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이러한 현상을 명확한 수치로 증명한다. 이 기간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46%나 급증하며 가장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스페인뿐만이 아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역시 각각 122%, 107%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러시아(94%)와 스위스(75%) 등 유럽 전역에서 한국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되었다. 유럽 대륙 전체의 한국행 항공권 예약 증가율이 79%에 달했다는 점은, 이번 현상이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유럽 전반에 걸친 거대한 트렌드의 시작임을 시사한다.이러한 'K콘텐츠발 여행 특수'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북미의 캐나다와 오세아니아의 호주에서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이 각각 50%, 20% 이상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한류 강세 지역인 아시아의 중국, 일본, 베트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K콘텐츠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립닷컴은 이를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얻고 실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여행 트렌드의 정착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25~34세 연령층으로, 이들은 자신이 즐겨보던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직접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K콘텐츠의 성공은 한국 관광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특정 장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성지순례' 형태의 여행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북촌 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등은 이제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작품의 감동을 되새기기 위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버킷 리스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데이터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트립닷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경복궁의 예약 건수는 무려 115% 이상 폭증했다. 북촌 한옥마을의 도보 투어 관련 콘텐츠는 3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나아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김치 담그기나 한옥에서의 다도 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려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증가하며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K컬처는 이제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전 세계 여행자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와 관광의 시너지는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