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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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평산마을行… '원팀' 강조한 李, 속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단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가능성이 제기되고, 친문계 인사들이 '이재명 체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극단적인 정치 환경에서 통합과 포용이 중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대표 역시 "민주당과 이재명이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평가에 "앞으로도 그런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경기 침체와 관련해 추경 편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북미 대화 경험 공유, 부·울·경 메가시티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개헌에 대해서는 장기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최근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경수 전 지사 등 친문계 인사들은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자 이 대표 리더십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일부 친문계 인사들이 윤 대통령 탄핵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탄핵'을 고리로 비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통합'을 강조함으로써 당내 분열을 차단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만남으로 당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향후 이 대표가 당내 통합을 이끌어내고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딸기보다 비싼데… 줄 서서 먹는다!...롯데호텔 딸기 뷔페

지는 '딸기 성지'로 불리며, 올해도 연일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입구에서부터 달콤한 딸기향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은 화려한 딸기 데코레이션. 입구부터 내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생딸기 계단'은 이미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는 평가다.1인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쉽지 않은 이유는 프리미엄급 퀄리티에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진한 '금실 딸기'를 비롯해 엄선된 최상급 딸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대한민국 조리명장들이 선보이는 30여 종의 딸기 디저트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딸기 밀푀유, 딸기 롤케이크 등 정통 디저트부터 트렌디한 신메뉴까지 다양한 구성도 강점이다.특히 올해는 단순한 디저트 뷔페를 넘어 '토탈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다.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와 소고기 안심구이는 물론,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마라 떡볶이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디저트와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데이트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디저트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중간중간 차와 커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프리미엄 커피로 만족도를 높였다.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김모(35)씨는 "양갈비와 스테이크부터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식사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약혼녀와 함께 찾은 이모(32)씨는 "작년 겨울 이곳에서 프로포즈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매년 기념일마다 찾게 될 것 같다"고 웃었다.롯데호텔의 '머스트 비(Must Be)' 시리즈가 5주년을 맞이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계절별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이 프로모션은 딸기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켓, 망고 등으로 이어지며, 올해 딸기 시즌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