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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포켓몬, '전국 포켓몬 덕후 모여라'

롯데월드가 세계적인 인기 IP 포켓몬스터와 손잡고 봄 시즌 특별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손님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다양한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로 구성되며, 파크 곳곳에 10개의 테마 구역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포켓몬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롯데월드의 대표 어트랙션 ‘풍선비행’이 포켓몬의 ‘몬스터볼’ 콘셉트로 변신한 점이다. 방문객들은 몬스터볼, 마스터볼 등 총 10종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풍선비행에 탑승하며, 곳곳에 숨겨진 ‘히든 포켓몬’을 찾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 한정판 콜라보 상품을 판매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가 어드벤처 4층에 오픈한다. 특히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뱃지, 몬스터볼 히든 키링 등 랜덤 굿즈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켓몬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회전목마 옆 웰컴 포토존은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등 인기 포켓몬들이 등장하는 ‘풍선비행 시그니처 포토존’으로 변신하며, 어드벤처의 랜드마크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앞에서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피카츄를 만날 수 있는 ‘피카츄의 모험’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높이 3.5m의 거대한 ‘잠만보 벌룬’이 있는 ‘잠만보의 들판’, 리자몽과 함께하는 ‘위니비니 포토존’, 포켓몬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팬텀의 동굴’ 등 포켓몬 팬들이 놓칠 수 없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매직아일랜드도 포켓몬의 세계로 탈바꿈한다. 매직캐슬로 이어지는 메인브릿지는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빛이 반짝이는 ‘포켓몬 초원’으로 변신하며, ‘이상해씨의 언덕’과 ‘이브이의 숲길’에서는 초목과 꽃으로 꾸며진 자연 속에서 포켓몬들과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매직캐슬 내부는 포켓몬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3층에는 신비로운 비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라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퍼레이드 공연도 준비됐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 30분과 5시에 진행되는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 퍼레이드에서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피카츄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몰입감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포켓몬 세계를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미션 투어’도 마련됐다. 3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탐험수첩을 구매한 후 파크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한정판 리워드가 증정된다.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종합이용권(1인) 구매 고객에게 포켓몬 한정판 마그넷을 증정하는 티켓 패키지를 선보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3월 2일 이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가 포켓몬 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친구, 연인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장된 콘텐츠와 정교한 연출을 통해 테마파크와 인기 캐릭터 IP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최고의 파워스팟' 장산에서만 볼 수 있는 '미스터리한 바위'

하고 있다. 북쪽 동해안이 영하의 추위에 꽁꽁 얼어붙어 있을 때, 이곳은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봄의 기지개를 재촉한다.부산의 명산 장산(634m)은 해운대구 북쪽을 수호하는 거대한 주산이다. '웃뫼'라 불리던 이 산은 동래 장산국의 역사를 간직한 채, 그 이름에 나무와 풀을 상징하는 '장(萇)' 자를 품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벌목을 금지하는 봉산으로 지정되었고, 동래부사와 경상 좌수사의 특별한 관리 아래 있었다.현대의 장산은 등산객들의 천국이다. 대천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6.4km의 등산로는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원점 회귀 코스로, 곰솔 군락지, 계곡, 억새밭, 너덜지대, 폭포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정상부의 군부대 지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개방되어, 시간을 잘 맞춰 산행을 계획해야 한다.산행길에서 만나는 식생은 그 자체로 하나의 교과서다. 사방오리, 신갈나무, 사스레피나무, 꽝꽝나무, 철쭉, 진달래, 곰솔, 산벚나무가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곰솔은 해안가의 거친 환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으로 이 지역의 상징적인 수종이 되었다.장산의 진정한 매력은 정상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이다. 동쪽으로는 기장과 송정, 해운대의 초고층 아파트군이, 서쪽으로는 금련산과 백양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삼포지향(三抱之鄕)'이라 불리는 부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듯, 산과 강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한다.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구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에는 70년 만에 정상부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더욱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사시설로 인해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되었던 덕분에,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장산만의 특별한 매력이다.산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너덜지대는 마치 돌로 된 강물이 흐르는 듯한 독특한 지형을 자랑한다. 이런 암괴류 지형은 한반도의 오랜 지질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와도 같다. 장산의 너덜지대는 대구 비슬산, 서울 관악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암괴류 지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