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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인볼 득템 찬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서 행운 잡으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3월, 경남 통영시가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통영의 대표적인 봄 축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2025년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천만원을 확보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했다. 통영시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상남도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상부 경남을 대표하는 봄 축제이자 통영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통영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펼쳐진다. '벚꽃-화양연화'를 주제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하여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봉숫골 일원에서 함께 열려, 벚꽃 아래 흐드러지는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사인볼 추첨 이벤트를 비롯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 길을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통영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명소'로서의 통영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직 통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통영만의 벚꽃 왈츠'를 만들어, 벚꽃 명소로서 통영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통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창덕궁, 봄바람 따라 문을 활짝 열다

의 창호(窓戶)를 개방하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고궁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창호는 창과 문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을 넘어, 건물 안팎을 연결하는 소통의 통로이자 생명력을 불어넣는 숨구멍과 같다. 햇빛을 실내로 부드럽게 끌어들이고, 바람의 흐름을 조절하여 쾌적함을 선사하며, 습기를 조절해 목조 건물이 오랜 세월 숨 쉴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전통 건축에서 창호는 단순한 개폐 장치가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건물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이번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에서는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권역 등 주요 전각의 창호가 활짝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성정각 일대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머물며 학문을 연마하던 공간으로, '봄을 알리는 정자'라는 뜻을 지닌 보춘정 내부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뿐만 아니라, 평소 관람객들의 발길이 닿기 힘들었던 희정당 남쪽 행각과 궐내각사 등도 개방되어, 창덕궁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창덕궁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건물 외부에서 자유롭게 개방된 창호를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다만,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한국의 궁궐, 종묘, 조선왕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사직단, 칠궁(육상궁), 숭례문, 조선왕릉의 아름다운 사진을 활용하여 제작된 배경화면에는 월별 주요 행사 일정도 함께 표시되어 있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배경화면은 반크의 온라인 앨범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이번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는 겨우내 닫혀있던 고궁에 따스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을 불어넣고,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봄날, 창덕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