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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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 뜻 이어받아" 해군, 서해수호 훈련으로 바다 지킨다!

 해군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공군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1·2·3함대와 기동함대 예하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해군 P-3 해상초계기,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해 실전적인 대함·대잠·대공 훈련을 통해 적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서해를 담당하는 2함대 훈련에는 인천함, 서울함, 충남함 등 주요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잠수함 등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적 경비함정, 무인기, 대함미사일 등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응하는 훈련과 함께 대함·대공·대잠 실사격 훈련으로 구성돼 서해 작전환경에 맞춘 실전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2함대 훈련을 이끈 이재섭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은 “이번 훈련은 서해수호 55용사의 필승 정신을 기리며, 서해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동해에서는 1함대가 구축함 양만춘함과 포항함, 잠수함, AW-159 해상작전헬기를 동원해 대함 실사격 및 대잠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남해에서는 3함대와 기동함대가 구축함 대조영함, 광주함, 군수지원함 천지함 등과 함께 P-3 해상초계기 및 공군 KF-16 전투기를 활용해 다각적인 작전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군은 26일 오전 2함대사령부에서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허성재 2함대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은 국민의례, 천안함 46용사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시 낭독, 헌화 및 분향, 해군참모총장의 조전 대독, 사령관 추모사, 추모곡 공연,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조전을 통해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해군과 해병대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들의 고귀한 정신을 추모했다.

 

27일에는 경남 창원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종이 특수전전단장(준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은 천안함 피격 당시 구조작전 중 순직한 한 준위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과 추모 행사는 서해를 넘어 대한민국 해역 전체를 지키겠다는 해군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강원도 팝콘 각? 홍천 찰옥수수 축제, 쫀득함에 반하고 흥에 취하는 날!

의 청정한 자연과 풍요로운 인심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 만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홍천 찰옥수수는 큰 일교차를 자랑하는 홍천 지역의 기후 특성에 최적화된 생육 환경에서 자란다. 이로 인해 쫀득하고 달콤한 맛과 식감을 자랑하며, '지리적표시 제15호'로 등록돼 국내 최고의 명품 옥수수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농가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주는 중요한 지표다.이번 축제에는 홍천 지역 4개 농협과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갓 수확한 신선한 찰옥수수를 비롯해 다양한 홍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찰옥수수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소상공인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홍천 시내와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접근성을 높인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충분한 수의 무더위 쉼터도 마련된다.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예선이 열려 전국의 숨은 실력자들이 경연을 펼치며, 전국 청소년종합예술제까지 더해져 젊음의 열기와 예술적 재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축제의 이색적인 재미를 더할 특별한 이벤트로 '옥시기 승강장'이 운영된다. 이는 축제장에서 구매한 옥수수를 방문객 차량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무거운 옥수수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홍천군 관계자는 22일 "농가의 땀방울로 길러진 찰옥수수가 국내 대표 웰빙 명품 옥수수로 자리매김하고, 홍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 찰옥수수 축제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농산물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