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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덕후' 편의점 털러 간다...게이머 '취향저격'

 동아제약이 인기 에너지 음료 브랜드 박카스를 활용한 '박카스맛 젤리'와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치얼업(CHEER UP)' 콘셉트로, 타우린과 비타민B군 3종을 함유한 박카스맛 젤리에 원신의 인기 캐릭터들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핵심은 박카스맛 젤리 오리지날 5종과 신맛 5종, 총 10종의 패키지에 원신의 인기 캐릭터들을 담아낸 특별 디자인이다. 각 제품 패키지에는 '원신씰'이 동봉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총 30종의 원신 캐릭터씰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씰의 후면에는 리딤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원신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랜덤으로 증정받을 수 있는 특전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체인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는 동아제약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디몰'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특별 제작된 박카스맛 젤리X원신 콜라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치얼업 콘셉트를 반영한 이 굿즈는 총 4종으로, 캔배지 세트, 쉐이커 키링 세트, 장패드 세트, 나비아 치얼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한정판 굿즈는 오는 16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수량 한정으로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원신과의 이번 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박카스맛 젤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박카스맛 젤리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게임 산업과 식품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마케팅 사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신의 글로벌 인지도와 박카스의 국내 브랜드 파워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약률 75% 폭증…'황금연휴' 열흘, 인천공항 역대급 인파 몰린다

해외여행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여행업계는 전례 없는 특수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를 활용한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부터,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신개념 '스포츠 직관 여행'까지 등장하며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실감케 하고 있다.여행사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10일)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3~20일) 대비 무려 75%나 급증했다. 이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긴 연휴를 계기로 완전히 폭발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여행 패턴을 살펴보면,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과 4일에는 유럽, 미주 등 평소에는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장거리 여행 예약이 집중됐다. 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은 연휴 전 기간에 걸쳐 고르게 예약이 분산되며, 막판까지 예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여행사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상품을 내놓으며 '추석 대전'에 참전했다. 모두투어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상품인 ‘[추석특선] 오사카 온천 5일’은 나라, 교토, 고베, 오사카 등 간사이 핵심 지역을 모두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오사카 최대 온천 테마파크와 나라 사슴공원 등 필수 관광지는 물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덴포잔 대관람차 탑승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특별 혜택까지 포함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모두시그니처블랙] 황산 5일’ 상품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정책을 적용한 프리미엄 여행으로, 직항편을 이용해 이동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최근 여행업계의 가장 뜨거운 트렌드는 단연 ‘직관 여행’이다. 여기어때투어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라는 빅이슈를 여행 상품으로 발 빠르게 녹여냈다. 이들이 선보인 ‘미 서부 스포츠·관광 복합 테마 상품’은 LA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야구(MLB)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일정을 포함한다. 여기에 LA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 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투어를 결합하여 스포츠 팬과 일반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은 경기 관람에 더 비중을 둔 ‘경기 중심형’과 관광을 더 즐기는 ‘관광 결합형’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여행의 정점을 보여준다.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겨냥한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모두투어의 ‘세부 ESL 어학 체험 5일’은 여행과 단기 어학연수를 결합한 형태로, 세부 시내 관광과 호핑투어 등 휴양을 즐기면서 현지 어학원 견학 및 체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 후 실제 어학원 등록 시 1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녀의 미래를 위한 투자 기회로 포지셔닝했다.한편,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을 위한 ‘마지막 기회’도 열려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대량으로 확보한 항공사 좌석 덕분에 직항과 경유, 국적기와 외항사 등 예산과 스케줄에 맞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처럼 올 추석 여행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