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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깃발 꽂다

 농심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 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 사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한국 기업을 대표하여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온실 착공식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선보이게 된다. 착공식에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의 알 압둘라티프 차관보와 알 무샤이티 차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농심은 오는 12월까지 약 2,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완공할 계획이며, 이 스마트팜은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케일 등 엽채류를 재배하고,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과채류를 재배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에서 단맛을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하여, 쓴맛이 덜한 엽채류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농심은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이번에 생산된 작물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심은 중동 시장에서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농심의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작물 연구 및 가공, 유통 판매 등 스마트팜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심은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농심은 이미 2022년 오만에 첫 번째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그 후 202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갔다. 이후, 농심은 지난해 한국 정부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의 스마트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심은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널리 알리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팜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 ‘썸머 페스타’..피카츄가 춤추고 삼바 터진다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시즌 행사로, 여름방학을 맞아 피카츄와 함께 트로피컬 아일랜드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롯데월드는 이번 ‘썸머 페스타’를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포켓몬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축제 공간도 실내 어드벤처뿐만 아니라 야외 매직아일랜드까지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공연과 이벤트가 눈에 띈다.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훌라 댄스를 추는 피카츄 8마리가 등장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할 활기찬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시원한 바캉스 분위기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즐거움을 준다.또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광장에서는 주중 매일 3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하루 2회 ‘스마일 위드 피카츄’ 포토타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사랑스러운 피카츄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축제가 펼쳐지는 매직아일랜드는 이번 기간 동안 이국적인 휴양지로 변신한다. 문보트 탑승장 인근 레이크 가든에서는 튜브를 타고 일광욕을 즐기는 잠만보와 춤추는 피카츄 등 여름 휴가를 만끽하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몰 이후에는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열대섬 풍경과 함께 다양한 포켓몬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맵핑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삼바 콘텐츠도 축제 기간 중 만나볼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광장에는 화려한 삼바 의상을 입은 ‘빅로티’와 친구들이 등장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포토존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형형색색 열대우림으로 꾸며진 맞은편 포토존에서 여름 나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롯데월드의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도 다시 돌아온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퍼레이드에는 태양의 여신과 정열적인 삼바 댄서들이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퍼레이드는 화려한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뿐만 아니라 오는 7월 5일부터는 가든스테이지에서 ‘삼바 투게더’와 ‘삼바 스탭 스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바 투게더’는 삼바, 람바다, 살사 등 다양한 댄스 장르가 펼쳐지는 공연이며, ‘삼바 스탭 스쿨’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춤을 배우며 축제의 흥을 돋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매일 열려 롯데월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월드 관계자는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번 썸머 페스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무더운 여름을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외 매직아일랜드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포켓몬 팬들과 일반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피카츄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포토타임, 이국적 매직아일랜드의 변신, 삼바 퍼레이드와 춤 교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여름철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