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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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전곡부터 베토벤까지! 조성진의 특별한 한국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6월과 7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기획사 크레디아는 조성진이 6월 12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성남, 대구, 김해, 대전, 천안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조성진이 최근 발매한 모리스 라벨 피아노곡 전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진행된다. 조성진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 탄생 150주년인 올해, 그의 모든 독주 피아노 작품과 피아노 협주곡을 담은 앨범을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발매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앨범 발매와 함께 조성진은 지난 1월부터 라벨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유럽과 북미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를 마친 뒤, 오는 6월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귀국한다.

 

전국 리사이틀 일정은 6월 12일 인천 아트센터 인천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성남아트센터,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20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21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한다. 7월에는 2일 대전 예술의전당, 6일 천안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며 프랑스 음악과 깊은 인연을 맺은 조성진은 라벨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라벨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주할 때 악보 지시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또한,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조성진은 “6일 동안 녹음했는데 모든 곡을 녹음하고 나니 라벨의 음악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이제야 그의 음악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국 리사이틀에서는 두 가지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12곡을 두 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하여 약 3시간에 걸쳐 연주하는 대장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에스테장의 분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버르토크의 '야외에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구성되어 라벨 외 다양한 시대 작곡가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올여름 대박 예감.."원피스 팬심 제대로 저격"

9월 7일까지 총 87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약 3주 앞당겨 조기 개막했으며, 이른 폭염과 무더위에 대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물놀이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캐리비안 베이와 원피스의 만남은 ‘해적’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중남미 카리브 해를 배경으로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활동 무대를 재현한 테마형 워터파크로, 해적선과 성벽, 대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원피스 역시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기를 다루고 있어 두 콘텐츠의 결합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축제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의 정문 입구부터 시작해 곳곳이 원피스 테마존으로 변신한다. 성벽과 레스토랑, 대여소 등 다양한 공간에 원피스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가 설치되고, 밀짚모자 해적단의 현상금 수배서도 배치되어 방문객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섬에는 루피, 조로, 상디 등 밀짚모자 해적단 10명이 포즈를 취한 시그니처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가 될 예정이다.캐리비안 베이의 랜드마크인 해적선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원피스 속 해군 테마로 꾸며져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파도풀 좌측에는 ‘원피스 푸드 스트리트’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원피스 캐릭터별 테마를 살린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데, 상디의 라꼬스타 레스토랑에서는 ‘고무고무 치즈떡볶이’, ‘삼도류 꼬치 프라이라이스’, ‘바베큐 플레이트’ 등 독특한 메뉴가 제공된다. 인근 ‘루피의 버거 하우스’에서는 한정판 ‘밀짚모자 버거’가 특별 출시되며, ‘나미의 스낵 항해실’에서는 오렌지 에이드, ‘쵸파의 럼블볼 팩토리’에서는 빅구슬 아이스크림 등 캐릭터 이름을 딴 먹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음악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위한 ‘워터 뮤직 풀파티’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파도풀에서 열리는 이 풀파티는 K팝,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유명 디제이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힙합 아티스트 QWER(큐더블유이알)와 창모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게 하며, 7월 12일에는 원피스 OST ‘우리의 꿈’을 부른 가수 코요태가 출연해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을 예정이다.‘워터 뮤직 풀파티’는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 프라이빗 휴식존과 브랜드 부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LED 스크린이 새롭게 설치됐으며, 파도풀 관객을 향한 워터캐논과 워터건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축제의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장비와 특수효과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한여름 휴가 시즌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해적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도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워터 페스티벌’을 오는 20일 개막한다. 내달 4일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이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썸머 페스티벌’은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공연으로 무장한 대규모 축제로, 원피스 팬뿐 아니라 여름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에게도 최고의 여름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폭염 속 안전한 물놀이와 다양한 콘텐츠로 올여름 국내 워터파크 축제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